'기생충'은 10일 오전(현지시간 9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101년 한국영화 역사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은 이번이 최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첫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롯한 3관왕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총 3관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