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 투 킹덤' 출연진들.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넷 오디션 '로드 투 킹덤'이 공정성을 위해 소속사 참관인을 뒀다. 

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엠넷 '로드 투 킹덤'은 7일 열린 1차 경연에서 소속사 담당자들의 참관 아래 결과를 집계했다. 

엠넷은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사태가 불거진 이후 공정성 강화를 위해 일반인, 외부인으로 구성된 참관인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프로듀스101' 조작 의혹이 불거진 후 방송된 '퀸덤', '쇼미더머니8' 결승은 참관인들이 문자투표 결과를 함께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듀스101' 조작 사태를 사과한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도 외부 참관인 제도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로드 투 킹덤'은 소속사 참관으로 공정성 강화를 꾀한다. 지난 7일 있었던 1차 경연은 각 팀 담당자들이 참석해 결과 확인이 이뤄졌다. 이날 경연에서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 등 7팀은 H.O.T., 신화, 동방신기, 샤이니, 블락비, 세븐틴, 태민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몄고, 무관객으로 진행된 무대 후 소속사 담당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경연 결과가 나왔다는 후문이다.

엠넷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1차 경연에서 출연진 소속사 관계자들이 결과 집계를 지켜본 것이 맞다. 다른 경연에서도 참관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드 투 킹덤'은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보이그룹들이 경연 무대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우승자는 추후 방송되는 '킹덤'의 출연 우선권을 가진다. 첫 방송은 오는 4월 30일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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