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심요 웨이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의 불륜설 상대 여성으로 지목된 중국 여배우 심요가 직접 의혹을 부인했다.

19일 모 유튜버가 최근 불거진 우효광의 불륜설을 언급하며 중국 네티즌 수사대로부터 중국 배우 심요가 지목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 연예매체는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히고 일행과 함께 자동차에 올라 떠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포착해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스마트폰을 하며 자연스럽게 우효광의 무릎에 앉는 여성과 이 여성을 끌어당겨 무릎에 앉히는 우효광의 모습에 불륜설이 불거졌다.

유튜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 수사대는 영상에 포착된 여성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내지 못했지만, 2019년 우효광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심요가 해당 여성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29세인 심요는 1981년생 우효광보다 12살 아래다.

심요는 이 가운데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써서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려 "나는 그 동네 여동생이 아니다. 결백하기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직접 해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글을 쓴다"고 밝혔다. 심요는 "저의 옆모습이 닮았다고 하시는데 제 옆모습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도록 고화질 사진을 올리겠다"며 자신의 옆모습 사진을 찍어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불륜 의혹과 관련해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당일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다"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2012년 드라마를 통해 만나 2017년 결혼한 추자현과 우효광은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친숙해진 터라 불륜 의혹에 더 충격이 컸다. 해명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우효광은 물론 아내 추자현도 각기 SNS에 사과문과 해명글을 게재했다.

우효광은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며칠전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행동에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영상 속 제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무엇보다 사랑만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자현 씨를 속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 아내의 남편,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추자현(왼쪽), 우효광 부부. ⓒ곽혜미 기자

추자현 또한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서 "며칠 전 효광 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릅니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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