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의 하루' 김원길 대표. 출처| IHQ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강남이 '재력가 집안'을 인증했다.

강남은 24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하루'에서 매출 500억 성과를 이룬 컴포트화 업계 1위 김원길 대표가 자신의 이모부라고 직접 소개했다. 

이날 지석진과 윤정수는 김원길 대표의 1일 비서로 리더들의 24시간을 밀착 수행했다. 두 사람은 구두 제조공장을 돌아보며 리더의 말 한마디에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집무실까지 찾아가 성공 신화를 들으려 했다.

하지만 리더의 방에는 이미 수상한 남자가 등을 돌린 채 책상 앞에 앉아있었고, 낮은 목소리로 지석진과 윤정수의 이름을 불러 모두를 당황시켰다. 김 대표가 "뭐야?"라고 의자를 돌리자, 강남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 있던 지석진과 윤정수는 갑작스러운 강남의 등장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도 "브랜드 모델이야?"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남은 김원길 대표에 대해 "우리 이모부다"라면서 "우리 가족의 유일한 재벌"이라고 자랑했다. 

김원길 대표는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프로골퍼 김우현의 부친이기도 하다. 또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진으로 선발된 임영웅에게 200켤레의 구두를 협찬했고, 임영웅이 이 구두를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했다는 미담이 화제가 되기도 햇다.

강남은 '구두 재벌' 이모부에 대해 "이모부랑 엄청 친했다. 같이 산 적도 있다. 그런데 약간 사이가 틀어졌다"고 고백했다. 

김원길 대표는 "내가 노래는 세상을 축복해야 한다, 안 좋은 표현하는 노래를 하지 말라고 했다.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고 했고, 강남은 "노래 제목이 '댁이나 잘 하세요'였다. 이모부가 싫어했다"고 했다. 김원길 대표는 강남의 말에 "그래서 수신차단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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