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올 시즌 삼성화재전 16연패에서 벗어날 마지막 기회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가 창단 이후 한번도 넘지 못한 산이다. 우리카드는 2013~201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삼성화재와 1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지난 6일 열린 삼성화재와 5라운드 경기에서는 1세트를 25-21로 챙기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왼쪽 공격수들이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 알렉산더는 경기마다 어려운 공을 책임지고 처리하면서 20점을 웃도는 득점력을 뽐냈다. 그러나 레트프 최홍석과 신으뜸의 공격력에 기복이 있어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자연히 알렉산더의 부담이 늘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왼쪽에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며 늘 고민했으나 시즌 내내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최홍석과 신으뜸은 물론 나경복, 이동석, 안준찬까지 안정감 있는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첫 승을 챙기기 위해서는 레프트 공격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영상] 우리카드 vs 삼성화재 프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사진] 신으뜸(왼쪽), 최홍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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