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오머 오리올스 조이 리카르드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조이 리카르드의 홈런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25일 캔자스시티전부터 시작된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크리스 틸먼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 볼티모어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 맷 무어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4회까지 0-0으로 맞섰다.

5회 들어 균현이 깨졌다. 2사 후 놀란 레이몰드가 볼넷을 골랐고 조나단 스쿱 이 우중간 안타를 날려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리카르드가 무어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이후 경기는 다시 투수전이 됐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틸먼이 6⅔이닝 무실점, 대런 오데이가 ⅓이닝 무실점, 브래드 브락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잭 브리튼은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말 첫 타자 에반 롱고리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가이어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데스몬드 제닝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피어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 했지만, 스티븐 수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먼은 시즌 2승(1패)째를 챙겼고, 브리튼이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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