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리 소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G 트윈스가 30일 투수 헨리 소사(31)와 총액 90만 달러,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28)와 총액 100만 달러에 2017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소사는 올 시즌 33경기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소사는 5시즌 동안 KBO 리그 통산 137경기에 등판해 48승 40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6홈런 102타점 101득점 18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 6월 한국 무대에 데뷔한 히메네스는 1시즌 반을 뛰며 KBO 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타율 0.309 37홈런 148타점 26도루를 기록했다.

소사는 “정든 한국에서 LG 선수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투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히메네스는 “가족 같은  LG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설렌다. 내년 시즌 개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29일 데이비드 허프와 계약한 뒤 소사와 히메네스를 연이어 잡아 2016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만든 3명의 외국인 선수들과 2017년에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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