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일산,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SBS 순정파이터 챔피언 '천안짱' 손유찬이 블랙컴뱃 데뷔전에서 이겼다. 프로 첫 번째 승리.손유찬은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 전시관에서 열린 '블랙컴뱃 7 시빌 워(BLACK COMBAT 7 CIVIL WAR)' 페더급 경기에서 레슬링을 앞세워 '키라' 최성혁을 2라운드 2분 23초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았다.고등학생 손유찬은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SBS 순정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떠오르는 유망주. 레슬링이 강해 블랙컴뱃 실미도 오디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손유찬은 경험 많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광희가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합류한다.아츠로이엔티는 이광희가 드라마 '삼식이 삼촌'(극본, 연출 신연식)에 캐스팅됐다고 24일 밝혔다.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김산(변요한),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는 작품이다. 특히 송강호가 데뷔 23년 만에 출연하는 첫 드라마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광희는 신예다운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삼식이 삼촌'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그는 쟁쟁한 동문이자 선배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숙명의 라이벌 남의철(40)과 권아솔(35)이 드디어 맞붙는다.정문홍 회장은 3일 오후 5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문홍(가오형라이프)'에서 "남의철과 권아솔이 오는 14일 '굽네 로드FC 060' 대구 대회에서 85kg 계약 체중으로 복싱 경기(3분 3라운드)를 펼친다"고 발표했다.원래 권아솔은 '파이트클럽 1번' 설영호와 복싱 경기를 예정해 두고 있었다. 그런데 설영호가 훈련 중 안와가 골절돼 출전이 불가능해졌다.여기서 최근 권아솔을 '도망왕'이라고 칭하며 대결을 요청하던 남의철이 대체 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이 은퇴 수순을 밟는다. 정문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로 찾아온 권아솔과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권아솔이 곧 브라질에 선교 활동을 하러 간다.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고 밝혔다. 권아솔은 지난해 5월 로드FC 53에서 펼쳐진 100만 달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1라운드 3분 44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지고 은퇴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그때도 브라질 선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MMA 유망주에게 '꿈의 무대'가 될 격투 이벤트가 열린다.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가 내년 1월 11일 KBS 아레나 홀에서 막을 연다. 현재 메인 카드 6경기가 확정된 가운데 언더 카드 6경기 대진이 24일 공개됐다. ZFC는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해 종합격투기 데뷔를 돕고 기존 프로 선수는 더 큰 무대로 가는 발판을 제공해주는 단체를 목표로 출범했다. 선수와 단체 동반성장을 꿈꾼다.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초대 대회인 ZFC 001을 개최한 데 이어 7월에는 ZFC 002를 성황리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브루노 미란다(29, 브라질)는 로드FC에서 이광희, 기원빈, 김승연을 차례로 꺾었다.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라이트급 강자로 지위를 쌓았다. 시원한 타격이 일품이다. 무에타이 기반 파이터답게 쭉쭉 뻗는 킥이 위력적이다. 로드FC 무대서만 강한 게 아니었다. 해외에서도 발 힘이 빼어났다. '발로 만들어 낸 승리'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 줬다. 미란다는 27일(한국 시간) 마카오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배틀필드FC 02 히카르도 틸로니(36, 브라질)와 라이트급 매치...
[스포티비뉴스=제주, 박대현 기자]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이 2년 5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3 메인이벤트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 튀니지)에게 1라운드 3분 44초 리어네이키드초크 패했다.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 전 승리를 이어 가지 못했다. 구와바라 기요시에게 당한 '18초 KO패' 이후 정확히 1100일 만에 패배. 통산 전적은 21승 11패가 됐다. 초반부터 팽팽했다. 기자회견, 계체 때처럼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초근접전이 펼쳐졌...
[스포티비뉴스=제주, 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이 계체를 통과하고 만수르 바르나위(27, 튀니지)와 경기 준비를 마쳤다. 17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53 계체에서 권아솔은 154.8파운드(70.2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앞서 바르나위도 154.5파운드(약 70.1kg)로 계체를 통과했다. 둘은 1라운드 공이 울리기도 전에 대차게 붙었다. 사흘 전 기자회견에 이어 몸으로 '2차 대전'을 벌였다. 페이스오프 때 탈이 났다.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 서로 한 치도 ...
[스포티비뉴스=청담동, 박대현 기자] 번번이 언더독이었다. 경기 전 예상에서 늘 열세였다. 이유는 많다. 긴 공백기, 천방지축 캐릭터, 3년 전 구와바라 기요시(27, 일본)에게 당한 18초 KO패 등이 진흙처럼 눌어붙었다. 좋은 기량을 지녔지만 그래서 평가가 조금 박하다. 마냥 당하진 않았다. 시선을 뒤집은 적이 꽤 된다. 치밀한 전략으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한 경험이 적잖다. 권아솔(33, 팀 코리아MMA) 이야기다. 2014년 8월 구메 다카스케(35, 일본)와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주먹을 맞댔다. 모두가 구메 승리를 ...
[스포티비뉴스=청담동, 박대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조롱에 익숙하다. 거친 입담과 돌발 행동이 덩어리가 됐다.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을 향한 '돌'은 크고 단단하다. 개수도 많다. 3년 전 구와바라 기요시(27, 일본)에게 당한 18초 KO패는 도화선이었다. 비판 힐난이 성난 파도처럼 일었다. 댓글난을 뒤덮었다. 한국 MMA 라이트급을 대표하는 파이터지만 그래서 평가가 박하다. 그럼에도 여전하다. 자신감이 넘친다. "팬들은 상관없다. 욕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젯거리를 원하면서) 호응 안해 주는 기자...
[스포티비뉴스=행당동, 박대현 기자] '크레이지광' 이광희(32, 크광짐)가 3년 만의 복귀전에서 나카무라 유타(36, 티렉스 주짓수 아카데미)에게 무릎을 꿇었다. 적극적인 타격으로 주먹을 맞댔으나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떨어지는 실전 감각과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광희는 6일 서울 행당동 디노체컨벤션 특설링에서 열린 네오파이트 13 메인이벤트서 유타에게 2라운드 닥터 스톱으로 패했다. 시작부터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려는 적극성을 보이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광희는 헤드킥과 양손 훅을 고루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리안 핏불' 서두원(36)이 다음 달 6일 네오파이트 13에서 해설 위원으로 중계석에 앉는다. 네오파이트는 31일 "직전 대회(네오파이트 12)에서 챔피언에 오른 서두원이 이번 대회에선 해설자로 나선다. '고향'과도 같은 네오파이트로 9년 만에 돌아와 대회 흥행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가 크다. 네오파이트 13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TV는 물론 현장에서도 서두원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서두원은 "해설자로서 역량이 부족한데 고향 같은 네오파이트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감히 용기를 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크레이지 광' 이광희(31, 크광짐)가 돌아온다. 이광희가 오는 9월 6일 서울 왕십리역 디노체컨벤션 특설링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네오파이트 13(사장 서성일·회장 이호)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 파이터로 알려졌다. 이광희는 난폭한 타격가. 2007년 스피릿MC 웰터급(70kg) 챔피언 출신이다. 2014년부터 로드FC에서 활동했다. 브루노 미란다에게 KO로 지고, 문기범을 TKO로 이겼다. 2015년 3월 로드FC 022 권아솔과 3차전(사진)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문기범(28, 대전 팀 매드 스턴건짐)은 영화 '쏘우(Saw)' 시리즈의 직쏘 인형을 닮았다. "친구들이 내가 그 인형과 닮았다고 하더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웃음). 별명이 따로 없는데, 직쏘로 해 볼까?" 영화 쏘우의 연쇄 살인마 존 크레머는 직쏘 인형의 입을 빌려 납치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건 게임을 제안한다. '직쏘(Jigsaw)'는 영단어로 '조각그림 맞추기 퍼즐' 또는 '복잡한 문제'를 뜻한다. 문기범은 직쏘 인형을 닮았지만, 주로 문제를 푸는 쪽이었다. '크레이지 광' ...
[스포티비뉴스=진행 이교덕 기자·정리 이유화] UFC 챔피언의 복싱 도전, 상대는 49전 49승 무패 전적을 쌓은 전설의 복서다. 무모하게 보인다. 승패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의외성을 가진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오는 27일(한국 시간)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에게 이길 수 있다는 이변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단순히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로만 볼 수 없는, 일명 '미스틱 맥 효과'다. 변수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글러브 두께다. 두 선수는 10온스 글러브가 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팀의 명예가 걸렸다. 7승 무패 전적으로 국내 페더급 재야의 최강자로 평가받는 '팔콘' 조성빈(24, 익스트림 컴뱃)이 TFC 첫 경기에서 악연(惡緣)의 일본인 파이터를 만난다. 조성빈은 다음 달 22일 서울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5에서 '주니어' 나카무라 요시후미(28, 일본)와 경기한다. 조성빈은 키 180cm로 원거리 타격이 좋다. 기술과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는 테크니션이다. 예측하기 힘든 변화무쌍한 콤비네이션으로 7전 ...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건일 기자] 김보성(50, 압구정짐)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쓴잔을 마셨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5 마지막 경기 곤도 데츠오(48, 일본)와 웰터급 대결에서 1라운드 2분 35초에 오른쪽 눈 부상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 1년 넘게 준비한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호기롭게 덤볐지만 유도를 10년 수련한 곤도의 노련한 경기 운용 능력에 무릎을 꿇었다. 김보성은 오소독스(오른손) 자세를 잡고 곤도에게 적극적으로 주먹을 던졌다. 그라운드 싸움을 위해 태클을 ...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고준일 기자] 입만 산 파이터가 아니었다.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사사키 신지를 꺾으며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권아솔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5에 출전해 도전자 사사키 신지를 맞아 1라운드 3분 4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1년 9개월 만의 타이틀 방어전이었다. 2014년 8월 로드 FC 17에서 구메 다카스케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권아솔은 지난해 3월 이광희를 꺾은 뒤 방어전을 갖지 않았다. 호기 있게 무제한급 경기에 나섰다가 1라운드 KO패의 수모를 ...
◆ 두 번의 충격 격투 스포츠 전문 기자로 지금껏 많은 선수들을 취재하고 만나 왔다. 그 가운데서 함서희(29,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와 첫 만남은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난 함서희의 종합격투기 활동 초기에 기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함서희를 만나기 전까지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몰랐다. 함서희를 처음 만났던 날, 두 번의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2008년 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사진 촬영이 주 업무였던 나는 이교덕 선배를 따라 함서희의 인터뷰를 따라나섰다. 홍대 앞 놀이터에서 함서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팀 강남/압구정짐)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권아솔은 다음 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5에서 사사키 신지(36, 일본)를 맞아 라이트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 출전한다. 로드 FC가 10일 보도 자료를 내 발표했다. 권아솔은 2014년 8월 구메 다카스케를 누르고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3월 천적이던 이광희를 닥터 스톱 TKO로 꺾고 타이틀을 지켰다. 1년 9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전이다. 지난 5월 로드 FC 31에서 무제한급으로 싸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