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와 박해수. 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박해수의 브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블랙 콤비'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진은 4일 14회 방송을 앞두고 허준재(이민호 분), 홍동표(박해수 분) 형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준재와 홍 형사는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서류를 살펴보고 있으며, 같은 색깔의 의상으로 완벽한 하나의 팀을 이루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졌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에 눈길을 끈다. 또 준재는 진지한 표정으로 수사자료를 보고 휴대전화를 살피는 등 전문가인 홍 형사 뺨치는 포스를 드러내 두 사람의 수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앞서 준재와 홍 형사는 팀을 이뤄 마대영(성동일 분)의 뒤를 쫓았다. 대영이 택시를 이용해 심청(전지현 분)을 납치했을 때, 이후 대영이 버리고 간 택시를 함께 수사하면서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졌다. 특히 홍 형사는 준재가 내리는 지시를 자신도 모르게 이행하다가도, 이내 그런 자신의 모습에 화를 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이 톰과 제리와 같은 관계를 형성하며 하나의 타깃, 대영을 쫓고 있기에 이들의 작전이 성공할지가 최대의 관심사. 대영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준재와 '미미(미친 미저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한 번 정한 타깃은 끝이 날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 홍 형사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준재와 홍 형사가 마대영이라는 목표를 위해 더욱 가까워질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잘 지켜봐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4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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