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 3총사'가 대표 팀에 나서는 각오는 특별하다.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이상 FC 바르셀로나)가 U-20 대표 팀에 소집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포르투갈로 떠난 U-20 축구 대표 팀은 리스본과 트로이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귀국 전까지 포르투갈 U-20 대표 팀과 친선경기(25일), 스포르팅 B팀과 친선경기(2월 2일) 등을 포함해 최다 5번의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3총사'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는 신태용 감독이 U-20 대표 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팀에 합류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이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고, 다른 선수들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오랜만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다. 형들이랑 친구들을 만나서 좋다. 재미있게 훈련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선의의 경쟁도 다짐했다. 그는 "(포르투갈에) 축구를 하러 온 것이기에 함께 잘해서 재미있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부상 없이 모든 선수들이 훈련을 잘 끝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백승호도 각오를 다졌다. 백승호는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좋은 내요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결희는 최종 명단을 향한 욕심을 내비쳤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좋다. 열심히 해서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바르사 3총사, 포르투갈 현지 인터뷰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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