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든 레어드 ⓒ 닛폰햄 파이터즈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일본 프로 야구 퍼시픽리그 홈런왕이자 일본시리즈 7차전 승리의 주인공인 브랜든 레어드(닛폰햄)가 멕시코 대표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원한다.

미국 '폭스스포츠' 기자이자 MLB네트워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존 폴 모로시 기자는 트위터에 레어드와 루이스 크루즈(요미우리), 요바니 가야르도(시애틀) 등이 멕시코 대표로 WBC 출전을 원하고 있다고 썼다. 레어드는 닛폰햄의 허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레어드는 지난 시즌 143경기 39홈런을 기록해 에르네스토 메히아(세이부, 35홈런)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타율이 0.231로 저조했지만 34홈런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히로시마와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6-4로 앞선 8회 승리를 굳히는 만루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에서 태어난 레어드는 부모가 멕시코 출신이라 WBC에 멕시코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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