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이수민(24, CJ오쇼핑)이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수민은 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우자나 골프 클럽(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EPGA) 투어&아시안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내며 5타를 줄였다.

5언더파를 기록한 이수민은 단독 선두 마크 워렌(스코틀랜드)에게 4타 뒤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수민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냈다. 이수민은 12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수민은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전반에 3언더파를 적어 냈다.

무리한 공략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택한 이수민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이수민은 3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수민은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수민은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수민은 지난해 최종 4라운드 15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3개 홀에서 더블보기 2개로 무너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단독 선두에는 마크 워렌이 자리했다. 웨렌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도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경태는 보기 2개와 버디 4, 이글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한편 자신의 본무대인 아시아에서 시즌 2승째를 노렸던 왕정훈은 이날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이븐파에 머물렀다.

[사진] 이수민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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