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안병훈(26, CJ)이 강한 비바람에 흔들렸다.

안병훈은 18(한국 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2개를 엮어 2타를 잃었다.

안병훈은 중간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34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안병훈은 비바람에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버 정확도가 71.4%에서 35.71%로 떨어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갔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파 행진을 이어 가던 안병훈은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안병훈은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흔들리며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기록했다. 후반에 2오버파를 적어 낸 안병훈은 제이슨 데이(호주),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공동 34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기상 악화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샘 손더스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이상 미국), 아담 스캇(호주) 등은 경기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맏형최경주는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전했다. 최경주는 16번 홀까지 1타를 줄이며 공동 34위까지 1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초청 선수로 PGA 투어 대회에 첫 출전한 최진호(34, 현대제철)는 2라운드 11번 홀까지 중간 합계 15오버파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안병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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