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영상 배정호 기자] 선동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투수 코치가 전력 질주를 했다. 3루 더그아웃을 찾아온 한 노신사의 손짓에 깜짝 놀라 발걸음을 재촉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대표 팀의 첫 실전이라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미디어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을 무렵 누군가에게 카메라가 집중됐다.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골든이글스 부회장이었다.
그는 다른 시선은 외면한 채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 외야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주니치 감독 시절 선수로 뛰었던 선동열 코치를 찾고 있는 게 분명했다. 선동열 코치가 뒤늦게 호시노 부회장을 발견하고 뛰기 시작했다. 호시노 부회장은 손짓으로 선동열 코치를 재촉했다. 선동열 코치는 "오랜만에 뵙습니다"라며 먼저 인사를 했다. 호시노 부회장과 짧게 안부를 나눈 뒤 돌아가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호시노 부회장은 1996년 주니치 감독을 맡아 선동열 코치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 팀 감독, 2011년 라쿠텐 감독으로 지내다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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