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리그 챌린지 미디어 데이가 27일 용산 CGV에서 열렸다. 많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지훈은 이랜드 대표로 자리를 빛냈다.

백지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에서 이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백지훈은 지난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이었고 이랜드로 이적해 도약을 노린다.

이름값만 본다면 백지훈은 챌린지 내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다. 백지훈은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부담을 떨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늦게 합류해 최상은 아니지만 최고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 시즌 마틴 레니, 박건하 감독과 연이어 작별하고 김병수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백지훈은 김병수 감독에 대해 "많은 감독님과 함께했지만 김병수 감독님은 자신의 확실한 스타일이 있다 보니 이곳에서 새롭게 배우는 느낌이다"며 "팬분들이 우리 경기를 본다면 팀 스타일과 감독님 스타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김병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랜드는 다음 달 5일 부천 FC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