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조 카 UFC 아시아 지사장은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중국의 잠재력 있는 파이터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동북의 호랑이(The Dongbei Tiger)' 왕관(30, 중국)이었다.
UFC 아시아는 28일 "왕관이 UFC와 계약했다. 그는 중국 최고의 유망주로 싱가포르 대회에서 데뷔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왕관은 키 180cm로 페더급에서 큰 편이다. 2006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며 15승 1무 1패 전적을 쌓았다. (T)KO승이 10번이나 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는 올해 처음 열리는 아시아 대회다. 2015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이어 1년 7개월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아시아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UFC에는 중국 선수가 많지 않다. 웰터급 리징량, 페더급 닝광유에 이어 페더급 왕관까지 3명이다. 최근 양동이가 UFC와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단체로 소속을 옮겨 한국의 UFC 파이터는 8명이다. 일본 파이터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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