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닉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비정상회담’ 닉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수상자의 도덕적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케이시 에플렉의 자격 논란에 대해 토론했다. 케이시 에플렉은 여성 스태프를 성희롱했다는 혐의를 받은 인물이기 때문.

독일의 닉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으면 월드스타다. 많은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된다. 연기하고 노래하는 직업만이 아니라 평소의 행실과 인간관계도 일하는 시간에 들어간다. 그런 상황에서 상까지 주는 것은 애매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파키스탄 자히드는 “자기 재능을 버리고 일을 그만 둬야하나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시상식에서 유명인의 도덕적 결함으로 생긴 논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독일의 닉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 수상했다. 독일에서는 사생활을 별로 신경 안 쓰고 연기력만 평가해서 상을 줬다. 한국에서 기사 읽어보니까 논란이 됐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희는 지난해 6월부터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였다. 김민희는 최근 베를린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13일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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