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카네 제공=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92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면서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2015년 2월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그해 6월부터 10월까지 박인비에게 1위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 26일자 순위에서 1위에 복귀했다. 이후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은 리디아 고는 박인비와 최장 기간 세계 1위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세계 1위에 오른 뒤 2014년 5월까지 1년 넘게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이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추월을 허용했던 박인비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 다시 2015년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2006년 도입됐으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8주간 1위를 지켜 최장 기간 세계 1위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초아 다음으로는 쩡야니(대만)가 109주간 1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외에 신지애(29)가 25주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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