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22일 '2017년 시즌을 맞아 '네이버 해피빈(이하 해피빈)'과 함께 '위시빈' 프로젝트를 새롭게 내놓는다'고 알렸다.

'위시빈' 프로젝트는 뜻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의 아동을 연결해 주는 사회 공헌 매칭 프로그램이다. SK는 인천 지역 소외 계층 아동과 유소년 야구 선수 후원을 위해 3월부터 9월까지 월마다 콘셉트를 바꿔 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 프로그램은 해피빈 공감 펀딩을 활용한 'SK 와이번스와 팬들이 함께 키우는 풀뿌리 야구'다. 공감 펀딩은 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하면 리워드가 제공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로, '야구 꿈나무 성진이의 희망 싹 틔우기'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수혜 대상은 SK 유소년야구단 소속 김성진(가명) 아동이다.

김성진 아동은 인천시와 SK가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어린이야구단에서 활동했다. 감독의 권유로 SK 유소년야구단에 입단할 정도로 체육적 재능이 뛰어나나 몽골인 출신 어머니가 홀로 세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환경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피빈'과 SK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모금된 후원금으로 김성진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은 '해피빈' 공감 펀딩 페이지 내에서 금액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후원 목표액(100만 원)을 달성하면 다음 달 11일 중 후원금 결제가 진행되며, 이후 후원인에게 후원 금액마다 푸짐한 보상이 제공된다.

일반 보상으로 2만 8,000원 이상 후원하면 SK 야구 모자(벨크로메쉬 레드)가, 4만 9,000원 이상 후원하면 SK 유니폼(홈 레플리카)이 증정된다.  특별 보상으로 5만 원 이상 후원 때 선수 친필 사인 볼(케이스 포함), 20만 원 이상 후원 때 선수 친필 사인 배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특별 리워드 물품에 들어가는 사인은 박정권, 김강민, 정의윤, 최정, 김재현, 이명기의 사인이며, 특별 리워드에 해당하는 금액을 후원하는 팬들은 후원 때 작성하는 메시지에 본인이 원하는 선수를 기재해 후원하면 된다. 사인 볼은 선수당 각 12개, 사인 배트는 선수당 각 3개씩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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