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도곤 기자] 현대캐피탈이 챔피언 결정전을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 농협 V리그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6-24, 30-28, 25-19)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고 우승 향방을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첫 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대등한 1세트는 종반에 현대캐피탈에 넘어갔다. 19-19에서 문성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2-20에서 박주영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대한항공에 내리 3점을 줘 동점을 허용했으나 24-24에서 한선수의 서브 범실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 갔다. 1세트와 다름없이 접전이 펼쳐졌고 듀스로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28-28에서 대한항공 김학민의 공격 범실과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최민호가 막아 내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이 연이어 득점을 내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무난하게 세트를 25-19로 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