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화성, 이충훈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팀 통산 세 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6-24 25-20 18-25 25-18)로 이겼다.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두 시즌 만에 V리그 여자부 정상에 복귀했다.

IBK기업은행 매디슨 리쉘은 두 팀 최다인 36점을 올리며 챔피언 결정전 MVP에 올랐다.

주장 김희진은 우승을 확정한 뒤 "주장이자 팀의 주축 선수로서 부진한 면이 있었는데 동료들이 잘 도와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정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챔프전까지 많은 경기를 하면서 이번이 가장 힘들었는데 팬분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이정철 감독을 헹가래 친 뒤 그동안 고생을 한풀이하는 듯한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