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레이디는 1997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데뷔해 올랜도, 휴스턴, 뉴욕, 디트로이트, 애틀랜타를 거쳐 2013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은퇴했다. 2012-2013 시즌에는 중국 프로 농구에서뛴 맥그레이디는 NBA에서 득점왕 2회, 올스타 7회, 베스트 5 선정 2회 등의 업적을 남겼다.
올랜도에서 뛰던 2002-2003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32.1점을 넣어 '득점 기계'로 불리기도 했다.
캔자스대 남자 농구 사령탑 빌 셀프 감독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셀프 감독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캔자스대를 이끌고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제리 크라우스 전 시카고 불스 단장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 크라우스 전 단장은 1990년대 NBA에서 시카고 전성기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 행사는 오는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