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그=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IA는 4연승을 달리며 10승 3패로 단독 1위 질주를 이어갔다. KIA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5팀과 대결에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넥센은 3연패에 빠지며 5승 8패가 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11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시즌 2패를 안았다. 

KIA는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며 넥센을 압박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중전 안타, 이명기가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주찬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뽑아 1사 1, 3루가 된 가운데 넥센 포수 김재현이 패스트볼을 저질러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이어 나지완이 1사 2루에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KIA는 2회말 버나디나 출루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버나디나가 중전 안타로 나갔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1사 2루에 이명기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았다. KIA는 7회말 김지성의 좌월 1점 홈런으로 5-0으로 앞섰다.

넥센은 양현종이 내려간 8회초 KIA 마운드에 오른 손영민을 공략했다. 손영민은 2012년 9월 18일 1670일 만에 마운드에 섰다. 1사 1루에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로 추격점을 뽑았다. 손영민이 내려가고 한승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서건창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윤석민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5-2로 KIA가 앞선 가운데 9회초 김윤동이 마운드에 올라 2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정후를 범타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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