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이형종은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00% 출루한 뒤 7회 채은성과 교체됐다.
1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용의의 2루수 땅볼에 3루까지,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이에 홈을 밟았다. 3회에는 1사 2루에서 볼카운트 0-2로 몰린 뒤에도 정확한 타격으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에는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14일 kt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 기간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하면서 타율을 점점 끌어 올렸다. 최근 5경기만 보면 4경기에서 멀티히트로 16타수 12안타. 22일 KIA전부터 25일 SK전 1회 안타, 4회 볼넷으로 7타수 연속 안타와 11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대한 투수들이 만만했던 것도 아니다. KIA와 3연전에서는 21일 팻 딘, 22일 양현종을 상대했다. 25일에는 LG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SK 스캇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26일에는 평균자책점 2.25(9위), 피안타율 0.174(1위)의 윤희상을 공략했다.
LG 타자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군계일학이다. 최근 5경기 타율은 무려 0.750. 이형종은 26일 SK전 3안타 1볼넷을 보태 타율 0.413, 출루율 0.464, 장타율 0.587, OPS 1.051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롯데 이대호에 이어 전체 2위다.
관련기사
- 등장만으로 '고졸 루키' 흔든 KIA 4번 타자 최형우
- 민효린, 파격적인 뒤태 드러내고 수줍은 미소
- 3번째 약물검사, 떳떳한 테임즈 "피 오줌 많으니 언제든 환영"
- '안 풀리는' 두산, 기록으로 본 현주소
- MLB.com, '배트 플립은 역시 한국' 이대호 주목
- LG 류제국에게서 구로다 히로키의 향기가 난다
- '꾸준한' 유희관, 두산 위기 속 '실질적 에이스'
- '완벽한 투타 하모니' KIA, 남은 숙제 필승조 안정
- '첫 승' 간절했던 롯데 박진형이 바라는 '승리 요정'
- 테임즈, 홈런 행진 잠시 휴식…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
- 남아공 출신 은고페이, 첫 아프리카 메이저리거
- KIA가 팀 도루 1위? 속 사정은 조금 다른 이유
- USA투데이, 박병호 '빅 리그 콜업 가능한 선수' 선정
- 김현수, 메이저리그 통산 100안타…한국인 4번째
- 두산 '도박 징계' 진야곱과 계약…5월 7일 징계 해제
- 추신수, 한 이닝에 시즌 1호 3루타+시즌 2호 홈런
- 김현수, 탬파베이전 1안타 1볼넷…MLB 한국인 4번째 100안타
- 추신수, 3점포·3루타 등 3안타 3타점 폭발(종합)
- ML 첫 아프리카 출신 선수 은고페이, 데뷔 타석에서 안타
- KIA 김주찬 선발 명단 복귀 '3번 타자-1루수'
- '박해민 선발 제외' 삼성, 배영섭-김헌곤 테이블 세터
- '광대뼈 골절' 두산 김명신, 5월 2일 수술대 오른다
- 김태형 두산 감독의 에반스 걱정 "4~5kg 빠졌던데"
- '시즌 2호 그랜드슬램' 나지완, 모두 삼성전 폭발
- 롯데 애디튼, 한화전 4이닝 6실점…2패째 위기
- '제구 난조' 두산 보우덴, 4이닝 4실점 강판
- '2회에만 9실점' 최충연, KIA전 4⅓이닝 12실점 부진
- 롯데 애디튼 부진 보다 뼈아팠던 외야 수비
- 한화 배영수, 롯데전 5⅓이닝 1실점…시즌 3승 기회
- 팻딘, 삼성전 5⅓이닝 7실점 부진…타선 도움으로 2승 가능
- 시즌 첫 '멀티히트' 한화 이용규, 번트 실패가 기회로…
- 배영수 호투보다 반가운 로사리오-최진행의 활약
- 넥센 최원태, 경기마다 한계에 도전한다
- 넥센 송성문, 퓨처스리그 타격감 1군까지
- '배영수 시즌 3승' 한화,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 두산 신인 박치국, 끝내 이기지 못한 '압박감'
- '최원태 쾌투+송성문 3타점' 넥센, 두산에 위닝 시리즈
- '삼성전 타율 0.571 3홈런' 나지완, 사자 잡는 나비 탄생
- '12실점' 삼성 최충연, 나타난 변화구 제구 약점
- 넥센 최원태 "완급 조절과 체인지업이 좋았다"
- '2연패 탈출' 한화 김성근 감독 "배영수의 노련한 투구 좋았다"
- '만루포 포함 5타점' 나지완 "팀이 점수 내야 할 때 내면서 자신감 상승"
- 이대호 잡고 한화 3연패 막은 배영수의 슬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