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연상은 아나운서가 30일 개막하는 스포티비 게임즈 주관 방송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의 대장정에 합류했다. ⓒ 연상은 아니운서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승패를 두고 겨룬다는 공통점이 있죠. 매력이 있어요."

XTM, Sky Sports 등을 거쳐 야구장을 뛰어다니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연상은 아나운서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MC가 됐다.

KL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연상은 아나운서는 30일 개막하는 스포티비 게임즈 주관 방송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2017 LCK)' 서머 스플릿의 대장정에 합류해 진행하게 됐다.

새출발을 알린 연상은 아나운서는 "야구만 하다보니까 틀에 갇혀있는 것 같아서 사내 방송에서 뉴스도 해보고, 경제 프로그램도 해보고 축구 관련 프로그램도 해봤다"며 "이번에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롤' MC를 맡게 됐다"고 알렸다.

"열심히 준비했다. 모니터도 많이 하고, 선수들 플레이도 많이 봤다"는 연상은 아나운서는 "게임이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데 신나게 방송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게임 '롤'을 진행하게 됐지만, 야구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연상은 아나운서에게는 '야구 여친'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스프링캠프를 마지막으로 야구 현장을 떠났다. 너무 그리운 곳이다. 그래서 야구장에 자주 간다. 기회가 닿는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기간 야구장에서 활동했던 연 아나운서가 본 '야구'와 '게임'의 차이,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굉장히 비슷한 면이 많다. 팀과 팀의 대결, 또 팀원끼리의 호흡, 어느 경쟁에나 있기 마련인 승자와 패자의 희비 등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으나 선수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받은 느낌은 또 다를 수 있다.

차이에 대해서 연상은 아나운서는 "야구는 머릿 속의 플레이를 직접 몸으로 구현하고, 게임은 캐릭터에 투영해서 보여준다. 모든 게임 종목의 매력이 다르듯 야구와 게임도 각각의 매력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상은 아나운서는 "그간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이 시간들이 의미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험으로 내가 더 강해진 것 같다.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는 회사를 만났다. 작은것부터 소중한 마음을 되새기고 열심히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