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영상 이강유·취재 조형애 기자] "다른 경기와는 다르다."

오랜만에 태극 마크를 단 이근호(강원)가 필승 의지를 보였다. 카타르전은 '다른 경기'라면서 원정이지만 무조건 승점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2일 슈틸리케호 조기 소집에 모인 선수들은 파주 NFC에서 훈련을 가졌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고강도 훈련에 선수들은 땀을 뻘뻘 흘렸다. 훈련을 마치고 만난 이근호는 "오랜만에 선수들과 하니까, 재밌고 기분이 좋다. 준비 잘 해서 연습 분위기를 경기장으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면서 "유럽 선수들은 쉬다 운동했기 때문에 몸 상태 끌어 올리기 좋았던 것 같고, K리그 선수들도 컨디션을 조절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이근호 ⓒ스포티비뉴스
높았던 훈련 강도에 대해서는 "다른 때 보다 높았다"며 "그만큼 의욕이 다들 있어서, 문제 없이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을 치르고 있는 한국은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카타르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근호 역시 카타르전을 남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다른경기는 다르게, 무조건 결과를 가지고 와야 한다. 선수들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번 원정에서 무조건 승점 3점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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