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앙투완 그리즈만(26, 프랑스)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리즈만은 3일(한국 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스와 파라과이의 친선 경기에서 79분 동안 맹활약하며 프랑스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즈만은 공격과 수비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프랑스 공격을 이끌었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상대의 공격을 끊어냈다.

전반 9분 그리즈만은 벤자민 멘디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파라과이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파라과이 골키퍼 안토니 실바에 막히고 말았다.

프랑스가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그리즈만은 빠른 역습을 만드는 절묘한 패스로 올리비에 지루의 해트트릭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후반 32분에는 파라과이의 골키퍼와 수비수가 겹치면서 흐른 볼을 직접 골로 연결했다.

그리즈만의 골과 지루의 해트트릭, 시소코의 추가 골까지 나오며 프랑스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영상] 그리즈만 파라과이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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