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야드 마레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이 재계약을 체결한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다.

벵거 감독은 3일(한국 시간) 'BeIN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야드 마레즈에 영입을 제의를 하진 않았다. 하지만 난 마레즈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며 마레즈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이어 "마레즈는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큰 임팩트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이 아니더라도 마레즈의 이적 가능성은 크다. 디펜딩 챔피언인 레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중하위권으로 처지며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이 무산됐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적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며 마레즈도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실패했지만 리그 5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은 가능하다.

벵거 감독은 "영입은 아직이다. 하지만 내가 '아니다'고 말한 것은 영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레즈와 더불어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 잔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산체스 영입에 뛰어들어 험난한 '선수 지키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다음 시즌을 긑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시즌 중반부터 벵거 감독과 불화설이 나는 등 구설이 있었지만 아스널의 중요한 선수임을 부정할 수 없기에 아스널과 벵거 감독은 그를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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