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드 마레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구단과 2년 재계약에 성공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레스터시티의 핵심 리야드 마레즈(26) 영입 가능성을 나타냈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3일(한국 시간) 벵거 감독이 "마레즈에게 '아직' 영입 제안하지 않았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2016-2017 시즌 벵거 감독은 위기에 빠졌다. 리그 5위로 마치며 아스널이 21년간 뛰어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후반기 스리백 도입으로 살아났다.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최악의 시즌'은 모면했다. 구단은 벵거 감독에게 기회를 줬고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영국의 여러 언론은 벌써부터 "재계약에 성공한 벵거 감독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영입 자금을 쓸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최근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마레즈와 연결됐다.

벵거 감독 역시 "그(마레즈)에게 영입 제안을 했냐고? 아니다. 아직 제안하지 않았다. 아직이라는 건 일어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면서 관심을 인정했다.

벵거 감독은 이어 "마레즈는 레스터시티가 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서 "이번 시즌 마레즈가 조금은 부진했지만 그의 실력은 변함없다"며 마레즈를 높이 평가했다.

[영상][EPL] '깨져 버린 4위 과학' Goals - 아스널 vs 에버튼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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