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놔라"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을 떠나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호날두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를 인용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즉시 떠날 것이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최근 마르카는 호날두가 스페인을 떠나려는 이유로 '최근 세금 탈루 문제가 발생한 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검찰로부터 탈세 문제로 기소를 당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지만,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알의 수뇌부는 호날두를 진정시키고 다시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

마르카는 현재 직접적인 제안은 없지만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파리 생제르망이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알렸다.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관심을 표명할 것이다.

레알은 팀 간판 스타인 호날두를 절대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의 돌출 행동에 레알은 혼란을 진정시키고 대중의 지지를 얻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42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2017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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