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승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이현승(34, 두산 베어스)이 약 12일 만에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현승은 지난 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한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열흘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지만, 1군 엔트리에는 남아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단순히 휴식을 준 건 아니었다. 허리 근육이 올라와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20일)도 트레이너한테 자세히 보고를 받아야겠지만, 괜찮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현승은 베테랑으로서 두산 불펜의 중심을 잡았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운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보직을 고집할 수 없었다. 7, 8회 승부처에 등판해 여러 차례 승리를 지키며 두산 마운드에 힘을 실어 줬다. 27경기 2승 2패 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현승이가 등이랑 발목 등 여기저기 안 좋은 데가 많았다"며 이번 휴식이 큰 도움이 됐길 기대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금은 다 회복이 됐다고 들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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