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양상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역투와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선발 허프의 압도적인 투구가 중심 타순의 컨디션 회복으로 짜임새를 갖춘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9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김헌곤에게 맞은 솔로 홈런 2개를 빼면 큰 위기 없이 주도권을 지켰다.

공격에서는 단타 12개와 4사구 6개로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4번 타자 양석환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7번 타자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2타점, 8번 타자 유강남이 3타수 1안타 1타점, 9번 타자 손주인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하위 타순에서 4타점이 나왔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허프가 매우 잘 던졌다. 홈런을 맞긴 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타자들은 우규민의 공에 초반에는 조금 어려워했지만 최근 분위기와 선수들의 타격감을 바탕으로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1일 선발투수는 LG 왼손 투수 차우찬, 삼성 오른손 언더핸드스로 투수 김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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