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양의지(30)와 민병헌(30, 이상 두산 베어스)이 사구 여파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는 0-0으로 맞선 4회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공에 왼 손목 부위를 맞았다. 양의지는 통증을 호소했고, 대주자 박세혁과 교체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까지 사구로 다쳤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은 이어진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박세웅은 2구째 몸쪽 공을 선택했는데, 제구가 되지 않아 민병헌의 손에 맞았다. 민병헌은 손에 심한 통증을 느꼈고, 대주자 국해성과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는 왼 손등에 맞았고, 민병헌은 오른손 약지에 맞았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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