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배정호 기자, 글 김도곤 기자] 중대한 기로에 선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갔습니다.

이승우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페인으로 출국했습니다.

이승우에 대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샬케 04를 비롯해 프랑스의 보르도, 몽펠리에 등도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우는 축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았는데요. 바르셀로나 잔류와 타 팀 이적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승우는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일단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후 신중한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만약 이적을 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옵션과 비전을 제시하는 팀을 선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승우 ⓒ 한희재 기자
이승우는 20세, 만 18세로 이제 성인 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아직 성인 팀인 바르셀로나 B로 콜업되지 못했는데요. 앞서 이승우 측은 도르트문트 뿐아니라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우의 단점으로 지적된 것이 바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것인데요. 바르셀로나 성인 팀 콜업이 힘들다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승우 역시 "이제 나도 20살이 됐다. 경기에 뛰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며 좋은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우는 자신의 거취는 자신의 손으로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히는 만큼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결정을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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