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왼쪽), 송혜교.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송중기(32)-송혜교(35) 커플이 결혼 발표는 물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축복을 받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는 자신의 예비신부, 예비신랑을 직접 언급하며 사랑을 가득 드러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소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다. 먼저 송중기는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특히 “최근 저를 더 빛날 수 있게 해준 영광스러운 작품을 만났고, 여러분께서 주신 과분한 사랑 덕분에 그 시간은 제게 너무나도 벅차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그 행복했던 시간을 함께한 후 제겐 또 한 명의 소중한 친구가 생겼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사랑하는 연인이 됐다”고 송혜교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송혜교가 밝힌 결혼 결심 이유는 더욱 구체적이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는 동료였다”며 “작품을 같이 하면서 가치관과 생각들이 비슷하다 느꼈고 그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잘 통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게는 좋은 동료, 친구였기에 작품이 끝나고도 서로 연락하며 잘 지내왔고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송중기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저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 송혜교(왼쪽), 송중기.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송중기와 송혜교는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겠다는 다짐도 더했다. 송중기는 “빨리 가느라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가치와 사람을 제대로 보면서 여러분들에게 배웠던 마음으로 차근차근 지혜롭게 잘 걸어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송혜교는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겠다”고 축복의 말을 빌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상반기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아직 상견례를 하지 않았으며, 상견례 후 신혼집 등 결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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