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7일 네이버를 통해 중계된 '군함도를 기억하다' 무비토크 라이브에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과 함께 출연했다. 최근 송혜교와 결혼 발표 뒤 첫 공식 석상에 나선 만큼 큰 관심이 쏠렸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시작과 함께 송중기에게 "송중기 씨는 어떤 때보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장난스러운 질문을 건넸다. 송중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 있었나요?"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박경림은 "그렇다면 어떤 때보다 얼굴이 빨간 황정민 씨 무슨 일 있으셨나요?"라고 물었다. 황정민은 "저요? 전 12년 전에 무슨 일 있었습니다"고 자신의 결혼 시기를 말하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박경림은 아역 김수안에게 '황정민과 송중기 중 누가 좋으냐'는 질문을 했다. 이를 들은 황정민은 김수안에게 "이제는 중기랑 나랑 같은 입장이니까"라며 곧 유부남이 될 송중기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송중기는 '군함도' 제작진이 꼽은 매력 1위 배우를 발표하던 순서에 "오늘 너무 긴장해가지고요"라며 말을 더듬었다. 박경림은 이를 놓치지 않고 "왜 긴장했을까요?"라고 짓궂게 물었고, 송중기는 "모르겠어요"라고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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