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체스니 ⓒ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7)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잔루이지 부폰(39) 뒤를 이을 잠정 후계자로 선택된 그는 '전설' 부폰과 훈련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슈체스니는 19일(이하 현지 시간)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곳에 올 날 만을 기다려 왔다. 지금 매우 행복하다"며 "행운아가 된 것 같다. 난 압박을 받는 사람은 아니다.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걱정되지 않는다.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체스니는 부폰이라는 전설적인 인물의 존재를 강조했다. "부폰과 이야기를 나눴다. 놓은 사람이다. 무엇보다 그와 함께 훈련하게 돼 행복하다. 그게 내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 될 것"이라며 "부폰은 필드 안팎에서 리더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많은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많이 배우겠다"며 의지를 다진 슈체스니는 '우승'을 목표로 이야기 했다. "우승을 하고 싶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유벤투스 선수다. 약점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유벤투스에 합류한 데 만족해 보였다.

지난 2시즌 동안 AS 로마에서 '임대 신화'를 쓴 슈체스니는 이날 아스널에서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1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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