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오언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37)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을 예상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우승 컵을 지킬 수 있으리라는 것이 오언의 전망이다.

오언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첼시는 지난 시즌 편안하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돈을 더 쓸 것이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첼시의 2연패를 내다봤다. 이어 "많은 팀들이 그들을 공격하려고 할테지만, 그 팀들에 난 물음표가 붙는다"고 덧붙였다.

오언은 연이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공격의 핵' 디에고 코스타(28)의 존재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봤다.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는 게 오언의 설명이다.

오언은 "첼시가 한 선수의 팀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코스타에게) 완전히 의지한다고도 말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첼시가 코스타를 잃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28·도르트문트)을 영입한다고 해도, 오바메양이 코스타가 한 것만큼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코스타가 환상적인 선수이긴 하지만, 그를 대체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첼시의 핵심은 모든 곳이 매우 강한 팀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한 유럽에 어떤 한 두 팀 처럼,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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