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PD·글 조형애 기자] '이적 시장 대어' 알바로 모라타(24)의 행선지가 첼시로 정해졌습니다.

모라타의 첼시행은 20일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이적 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이뤄지지 얼마 되지 않가 첼시가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모라타 이적에 동의했다"고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만 마치면 첼시 유니폼을 입습니다.

모라타 이적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첼시의 '넘버 원 타깃'은 로멜로 루카쿠였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루카쿠를 뺏기면서 또다른 공격수 영입이 다급해 졌습니다.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디에고 코스타의 거취가 안갯속으로 빠졌기 때문에 대체 선수가 절실했습니다.

▲ 알바로 모라타

첼시의 눈은 모라타에게 향했습니다. 영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재계약을 맺으면서 속도가 붙었습니다. 콘테 감독은 모라타를 봐왔고, 모라타에게도 콘테 감독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작별을 고한 모라타는 현지 매체를 통해 "행복하다. 첼시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7-18시즌, 모라타가 순조로운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할 수 있을 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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