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권희동은 데뷔 시즌인 2013년 세운 한 시즌 최다 15홈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권희동은 당시 121경기 349타수 15홈런을 때렸으나 타율이 0.203으로 낮았다. 반면 올 시즌은 84경기 276타수에서 13홈런을 올렸고, 타율은 0.286으로 높아졌다.
권희동은 경기 후 "이호준이 2,000경기 기록을 달성한 좋은 날에 팀이 이겨서 좋다. 전반기 마지막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승리가 팀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