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브리엘 오베르탕(오른쪽) ⓒ레프스키 소피아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오베르탕(28)이 불가리아 리그로 무대를 옮긴다.

불가리아 1부 구단 레프스키 소피아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오베르탕이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오베르탕은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날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보르도에서 프로 데뷔한 오베르탕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영국 무대에 진출했다. 한 때 맨유에서 유망주로 꼽혔으나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2시즌 만에 뉴캐슬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뉴캐슬에는 5년여를 몸담았다.

지난 시즌은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활약했다. 리그 12경기 출전을 비롯해 21경기에 나섰고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레프스키 소피아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연고를 둔 구단으로 20회가 넘는 리그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불가리아 명문이다. 올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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