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결희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 후베닐 A와 계약이 끝난 수비수 장결희(19)가 그리스 프로 축구 1부 리그 아스테라스 트리폴리 FC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무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장결희 관계자는 20일 "장결희가 아스테라스 입단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과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 2017-2018 시즌부터 1군 경기에 나서는 전제 조건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장결희는 지난달 30일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렸다.

유럽 잔류와 일본 J 리그 진출 등을 놓고 고민한 장결희는 최근 러브콜을 보낸 아스테라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스타이코스 베르게티스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입단 계약을 하게 됐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 FC는 그리스 트리폴리를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1931년 창단해 86년의 역사를 가진 팀이다. 2016-2017 시즌 그리스 슈퍼리그에서는 16개 팀 가운데 12위에 그쳐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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