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콜라로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풀백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 시간) "콜라로프가 팀을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현재 콜라로프는 이탈리아 AS로마 이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따.

콜라로프는 2010년 1600만 파운드(약 232억 원) 이적료로 로마의 라이벌 라치오에서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 뒤 팀을 떠났다.

경기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는 선수와 일하고 싶진 않다. 그는 로마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면서 "그가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고, 그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AS모나코의 벤자민 멘디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닐루가 영입 대상에 오른 상태다. 입지가 좁아진 콜라로프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콜라로프는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1번의 FA컵 우승 등 맨시티에서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 소속으로 통산 247경기에 출전해 21골과 37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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