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인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29, 스파이더코리아)이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리드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WGA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선에서 최종 성적 39로 4위에 올랐다. 우승은 39+를 기록한 아네크 베르호벤(21, 벨기에)이 차지했다.

김자인은 각 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 및 월드컵 상위 랭커에서 부여되는 쿼터를 획득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출전한 총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자인은 23일 열린 예선에서 41+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김자인은 결선에서 선전했지만 39번째 홀드에서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월드게임은 올림픽처럼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김자인은 오는 28일부터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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