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성훈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성훈이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성훈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청원고-문화예술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삼성에 2차 6라운드로 지명된 김성훈은 데뷔 후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키가 작은 선수지만 발도 빠르고 센스 있는 플레이를 한다고 들었다. 오늘 처음 나가는데 잘해서 안성무처럼 검색어에도 올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성훈은 첫 타석이었던 3회 4구째를 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1사 1루에서 절묘한 번트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넥센이 비디오 판독을 시도했지만 세이프가 유지됐다. 그러나 후속타 부족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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