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 영입 시도에 뿔이 났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30일(현지 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PSG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문제 제기를 UEFA에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PSG는 2억2,200만 유로(약 2,92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바르셀로나에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UEFA는 유럽의 각 구단들이 벌어들인 돈 이상을 지출하지 못하도록 한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두고 있다. 테바스 회장은 PSG가 자신들의 지출이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제시한 광고 매출 규모에 대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이번에는 FC바르셀로나의 문제이지만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도 생길 수 있는 일이다. PSG의 광고 매출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규모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PSG는 2014년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해 UEFA로부터 벌금 6천만 유로(789억 원)와 이적료 지출 제한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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