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1)가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프리시즌 '엘 클라시코' 이후 "레알엔 네이마르가 바르사를 떠나는 게 더 좋다"고 말한 라모스의 발언을 보도했다.

양 팀은 지난 30일 미국 마이에미에서 엘 클라시코를 치렀다. 경기는 레알이 2-3으로 졌다.

라모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라모스는 "네이마르와 관계는 좋다. 나는 네이마르와 유니폼을 교환했는데 그의 바르사 마지막 경기였으면 좋겠다. 그가 없으면 바르사와 경기에서 문제가 줄어든다"며 그의 능력을 우회적으로 칭찬했다.

라모스는 "그는 내게 (이적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나 역시 개인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그가 뛰어난 축구선수이며 바르사에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가 떠나면) 큰 경기에 차이를 만드는 선수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말을 끝맺었다.

라모스는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2달 동안 경기가 없었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고 슈퍼컵이 고대된다"고 말했다.

▲ 라리가에서 경기를 치른 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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