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타킷 디에고 코스타가 소속팀 첼시 훈련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1일(이하 현지 시간) "첼시는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8월 1일부터 런던에 있는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그러나 코스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훈련장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코스타와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불편한 관계는 드러났다. 코스타가 시즌 중 이적을 몇 차례 요구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가 틀어졌는데, 시즌이 끝나고 '문자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콘테 감독은 이미 코스타에게 "다음 시즌에 너는 계획에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코스타 역시 이를 쿨하게 받아들였다.

코스타의 행선지는 친정팀 아틀레티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복귀를 원한다. 코스타는 현재 브라질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불법 유소년 영입 징계로 내년 1월까지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는 게 문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아틀레티코가 코스타 영입에 미적거리면 오퍼가 오는 다른 팀에 코스타를 팔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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