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레알의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준비에 대해 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 지단 감독이 "프리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중요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붙을 슈퍼컵 준비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미국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3경기에서 모두 졌다. 특히 다음 달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이 맞붙는 맨유와 프리시즌에서 경기해 관심을 끌었다. 레알은 정규 시간에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1-2로 졌다.

지단 감독은 프리시즌 내내 부진했지만 괴이치 않았다. 그는 "패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지는 건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 이것은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단지 프리시즌이다. 결과는 희망적이지 않다. 그러나 이것이 (시즌) 성적을 결정하진 않는다. 중요한 건 8일 맨유와 경기다"고 말했다.  

레알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역시 "트로피가 걸린 대회면 모든 게 달라진다. 우리는 8일 경기를 위해 훈련을 잘했다"며 실전인 슈퍼컵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알과 맨유의 슈퍼컵은 오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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