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라이니(왼쪽)와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이적설로 입지가 불투명했던 마루앙 펠라이니의 잔류 사실을 알렸다.

영국 유력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 "펠라이니는 정말 중요한 선수다"고 말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복수 매체는 "펠라이니가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의 합류 문제에 따른 미드필더 과포화 문제도 있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31일 발레렝가와 프리시즌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갈라타사라이가 나보다 펠라이니에게 접근하는 게 쉽다"면서 "만약 그들이 감독을 찾으면 기회가 있다. 그러나 펠라이니를 원한다? 그렇다면 잊어라. 그는 내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펠라이니 잔류를 확신했다. 펠라이니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펠라이니는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하는 힘 있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다만 패스를 포함한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의 단점보다 그의 장점에 더 주목해 그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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